(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아워홈은 대학병원, 장례식장 등 병원식 메뉴 개편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은 최근 중동 지역 환자들의 국내 병원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메뉴를 새로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할랄 메뉴는 할랄 인증을 받은 아워홈 생산시설과 물류 시스템을 통해 공급한다.
지난 12일에는 이 병원에서 시식회를 열어 홈무스, 렌틸 수프 등 중동 지역 주식을 선보였다.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뉴를 확대한다.
정지현 아워홈 병원담당은 "아워홈의 푸드케어&서비스 사업 확장 기조에 맞춰 병원 식음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요구)를 반영하고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국적, 인종, 종교, 취식 형태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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