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바이오는 당뇨병 치료제 '베나보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베나보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도록 하는 치료제다. 적응증(치료범위)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 억제제 병용요법의 3건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베나보 출시를 통해 당뇨병 치료 옵션을 늘려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당뇨병 시장 규모는 1조5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와 복합제 처방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천826억 원으로 나타났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