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텔은 지난해 출시한 플렉스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인공지능(AI) 추론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서 업그레이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텔 플렉스 시리즈 GPU는 AI 분석 도구상자(툴킷)를 활용해 지능형 교통 관리, 스마트 빌딩·공장 등의 AI 추론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서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은 단일 1080p 센서 시나리오에서 데이터센터용 플렉스 170 GPU는 초당 56프레임(fps)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 A10G 대비 16%, 엔비디아 GPU 테슬라 T4 대비 40%, AMD 라데온 프로 V520 MxGPU 대비 60% 각각 빠른 속도다.
플렉스 시리즈 GPU는 게임 시장 성장세에 맞춰 고사양 그래픽이 탑재된 기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윈도용 클라우드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올리비에 르비고 인텔 게임 스트림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클라우드 게임에서 우리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동시 접속자(CCU) 수를 늘리면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인텔 데이터센터 GPU 플렉스 시리즈 170의 동시 접속자 수는 하드웨어 설루션 대비 19% 개선됐다"고 말했다.
인텔에 따르면 시스코, 델, H3C, HPE, IEIT,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엑스퓨전 등 시스템 제작사에서 올해 중반까지 플렉스 시리즈 GPU를 탑재한 제품 40여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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