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HDC그룹은 정몽규 회장이 지난 22일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1조3천억원을 투자해 1천12MW(메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HDC[012630]가 처음 투자한 민자 에너지 사업이다.
HDC가 지분 60.5%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한화에너지(26.5%), 한화(13%)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0% 정도로, 올해 12월 시험 운영에 들어간 뒤 내년 7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현장 방문에서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국가 전력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또 "이 프로젝트는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까지 힘을 모아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민관합동 사업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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