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LIG넥스원[079550]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약 991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ADD 주관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지상 통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 군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돼 킬체인(Kill-Chain) 능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의 신속한 위기 상황 감시와 국가안보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는 초소형 SAR(영상레이더) 및 EO(전자광학) 군집 위성의 정보 수집 임무 계획을 수립하고 관제를 통해 위성들을 운용한다.
또한 위성이 획득한 영상 데이터를 수신해 처리·저장 및 배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LIG넥스원은 "과거 중고도무인기 지상통제체계를 통한 지상체 구축 개발 경험과 무기체계 종합 개발업체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발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초소형위성체계 SAR 검증위성'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SAR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를 시작으로 지난 2021년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통신탑재체, 지난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탑재체 분야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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