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4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한 불안감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317.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6.3원 오른 1,319.0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움직였다.
간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띤 영향을 받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으로 여겨지는 6월 1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결국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란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국내 증시도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환율의 장중 변동 폭도 크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2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7.98원)에서 3.3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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