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복합개발해 청년 창업 활성화단지 조성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신규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사업 후보지로 대전일반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은 재생사업지구 내 도심 노후산단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산업, 문화, 편의 기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서대구, 성남, 대전, 부산사상 산단 등 6곳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신규 사업대상지 지정을 위해 지난달 2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이후 산업단지·도시계획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사업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일반산업단지는 총 5만4천223㎡ 규모로, 사업비는 1천억원이다.
대전도시공사가 '청년창업 활성화 단지'를 목표로 청년창업보육센터와 공공데이터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파크, 문화센터,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에서 산단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면 타당성 검증, 관계기관 협의, 국토부 장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활성화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활성화구역은 낙후된 노후산단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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