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과 제주항공[089590], LX판토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배터리 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ATA의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취급·보관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의 전문지식 및 교육 수준을 확인해 안전 운송이 가능한 사업자임을 검증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2021년 최초 도입돼 세계적인 위험물 운송 전문가들이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 개 항목을 면밀하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IATA 리튬배터리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리튬배터리의 항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 항공화물 분야의 다양한 업체와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전문 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