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BMW는 24일(현지시간) 대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5시리즈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5시리즈'를 공개했다.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길이는 97㎜, 너비는 32㎜, 높이는 36㎜ 각각 길어졌고 휠베이스(축간거리)도 20㎜ 늘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 디자인은 BMW의 시그니처인 더블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BMW는 설명했다.
4개 조명으로 이뤄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한층 더 강렬하고 간결하게 바뀌었고, 앞서 7시리즈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 주차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 등이 적용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선택사양인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이용하면 차량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차 및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에는 하위 메뉴 접속 없이 원하는 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는 '퀵셀렉트'와 최신 운영체제(OS)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도 최초로 탑재된다. 차량 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도 시청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엔진·동력)은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BEV)로 나뉜다.
5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는 후륜구동 모델(eDrive40)의 경우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는 43.8㎏·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초 만에 도달한다.
최상위 모델인 M60 xDrive는 앞뒤로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601마력의 합산 최고 출력과 83.6㎏·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eDrive40이 최장 582㎞, M60 xDrive는 516㎞다.
뉴 5시리즈와 뉴 i5는 올 10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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