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진출자 12인 확정…조수미는 심사위원으로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마지막 관문인 결선에 한국인 3명이 진출했다.
주최 측 홈페이지에 따르면 24∼25일(현지시간) 진행된 준결선 결과 다니엘권(바리톤), 정인호(베이스), 김태한(바리톤)이 결선 진출자 12명에 포함됐다.
이들은 내달 1∼3일 결선에서 우승 자리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벨기에 왕가가 주관하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매년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 순으로 개최된다.
첼로 부문 대회로 진행된 작년 콩쿠르에서는 본선 진출자 66명 중 10명이 한국인 연주자였고, 첼리스트 최하영이 우승했다.
역대 성악 부문 한국인 입상자로는 2011년과 2014년 각각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홍혜란, 소프라노 황수미가 있다.
올해 대회 심사위원단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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