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KT[030200]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CHAMP)은 고용노동부가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력 양성 사업으로, 대기업에 비해 직업 능력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에 2003년부터 참여한 KT는 공사 관리, 현장 산업 안전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직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2개 중소기업 직원 545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AI 파이썬', '무선시설 공사관리 실무' 등 총 7개 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가상현실(VR) 인프라를 활용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시행했다.
KT가 이번에 선정된 자율공동훈련센터는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훈련센터 중 2년 연속 성과평가 상위 30% 내의 모범 사업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사업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디지털 분야 교육 영역을 지속 확장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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