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성남에 6조3천억원 규모 '미래형 마이스' 선보인다

입력 2023-05-29 10:24  

DL이앤씨, 성남에 6조3천억원 규모 '미래형 마이스' 선보인다
코엑스 1.4배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2030년 하반기 준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DL이앤씨[375500]는 '2030 미래형 마이스' 사업으로 조성되는 6조3천억원 규모의 경기 성남시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전시 컨벤션 센터와 복합업무 시설(임대주택 포함),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부지는 20만6천350㎡ 규모로, 서울 강남 코엑스의 1.4배에 달한다. 착공은 2025년, 준공은 2030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백현 마이스 단지를 로봇,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기술 산업의 시험대이자, 세계적인 콘텐츠 생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백현 마이스는 로봇의 이동과 출입이 원활한 로봇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되며, 건물 내부 공간을 수직, 수평으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 오피스가 들어선다.
또 업무시설과 컨벤션, 호텔 등 단지 내부와 분당 수내역, 백현 카페거리, 잡월드 등 단지 외부를 연결하는 6개 링크와 10개의 브릿지를 통해 내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자율주행 셔틀 운영을 위한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과 UAM 포트 등 미래 이동 수단 인프라도 구축될 예정이다.
산업군을 대표하는 빅테크와 유망 스타트업도 미리 엄선해 사전 유치했다. 퀄컴, LG유플러스[032640], 네이버 클라우드, 지멘스와 같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성남시 8대 전략 산업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52개 기업이 함께할 의향을 밝혔다.
DL이앤씨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에 있는 기업을 위한 회의·컨벤션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백현 마이스만의 특화된 기술 융합 콘텐츠를 개발해 단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백현 마이스에는 드론 레이싱장, 디지털아트 전시, 버츄얼 스파와 같은 기술 융합 오락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K-콘텐츠 대표 회사인 SM타운플래너, YN컬쳐앤스페이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아티스트 브랜드숍 등을 유치하고 홀로그램 콘서트 등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지 내 공원 및 인근 탄천공원과 연결된 옥외 광장과 이벤트 공간을 조성해 내외부 문화시설을 연계하고, 입주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마이스의 한계를 분석해 제로베이스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 지향적 마이스를 고민했다"며 "산업의 육성이라는 마이스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미래형 마이스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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