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와 원주시청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농식품부가 전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충북 한우·염소 농장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시행된 전국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대상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이 2주 차에 접어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졌다.
강원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과 인접해 농장과 도축장에 대한 특별 방역·위생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8건 중 2건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기도 하다.
정 장관은 "구제역이 강원도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밀검사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