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태권!"
말라위 청소년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현지 청소년스포츠센터에 울려 퍼졌다.
29일(현지시간) 민주평통 아프리카 협의회 말라위 분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수도 릴롱궤에서 열린 청소년 태권도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북통일과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98명의 현지 청소년이 참가해 품세와 겨루기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말라위 초청 가수는 손수 디자인한 태극기 색상의 의상을 입고 애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조용덕 분회장은 "말라위 체육청소년부 차관이 축사 중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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