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654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57%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1분기 순손실 규모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다.
1분기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지난해 동기(-0.21%) 대비 1.97%포인트 높아졌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92억원 흑자를 기록해 작년 동기 40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이자수익은 125억원으로 작년 동기(24억원)의 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1분기 고객 수는 607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356만명 늘었고, 수신 잔액은 22조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9조3천64억원이며 이중 가계여신이 7조5천705억원, 기업여신이 1조7천359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 규모는 966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높아졌다. 연체율도 1.32%로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은 1분기 760억원을 적립해 누적 대손충당금잔액은 2천600억원대라고 토스뱅크는 밝혔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69.39%,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753.6%를 각각 기록했다.
자기자본(BIS) 비율은 3월 말 2천억원 자본 확충으로 12.76%로 집계돼 지난해 말보다 1.41%포인트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올해부터는 부실채권에 대한 정기적인 매상각을 진행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성 개선에 힘쓸 방침"이라며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되 전월세자금대출과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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