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이수화학[005950]의 인적 분할로 분리된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재상장된 3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분께 시초가(8만3천원) 대비 30% 오른 10만7천9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아 매매가 체결되지 않는 상태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이수화학은 분할 결정 뒤 지난달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 정지 당시 가격은 4만1천500원이었다.
거래소는 4만1천5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날 장전 30분간 호가를 접수해 50∼200% 범위에서 두 회사의 시초가를 결정했다.
존속회사인 이수화학은 거래 정지 가격의 '반토막'인 2만750원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배인 8만3천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다만 이수화학 역시 개장 이후 매수세가 몰려 오전 9시 20분 현재 시초가 대비 24.10% 오른 2만5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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