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사장, 성남 의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 접종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31일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 시장에서 스카이코비원의 유통·보관 용이성과 합리적 가격을 강점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안재용 사장과 김훈 글로벌 R&BD 대표가 성남 분당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워싱턴대 약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허가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동절기 접종에 앞서 면역 저하자의 면역 획득력이 낮고 면역 지속 기간이 짧은 것을 고려해 시행 중이다"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 대상이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경우 선택적으로 스카이코비원 등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2023년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 계획을 발표해 스카이코비원, 뉴백소비드 등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도 접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의 임상 1·2상 연장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한 중화항체 면역 반응을 확인했고,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XBB 세부 변이 및 BN.1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능 연구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