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는 미국 주도의 연합해군사령부(CMF)에서 두 달 전에 철수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E 외교부는 이날 국영 뉴스 통신사 WAM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 해상 안보동맹인 CMF에 대한 안보협력 효율성 재평가를 바탕으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UAE 외교부는 그러나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해 외교적 관여와 대화에 나설 것이며 국제법에 따라 자국 영해 내의 항해 안전 보장도 약속한다고 말했다.
미군 제5함대와 중부사령부가 있는 바레인에 본부를 두고 있는 CMF는 미국 주도 아래 34개국이 참여해 주요 해상 교역로가 지나가는 페르시아만과 홍해에서 안보와 대테러, 해적 소탕 작전을 펼치는 다국적 해군 협력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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