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19일까지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주제로 한 디자인 공모전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공모전은 오래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재사용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글로벌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 웹사이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혁신성과 문제해결 능력, 사회·환경 영향력, 인간 중심 디자인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할 예정이며, 우승팀(1만 파운드)과 결선 진출 2개팀(각 4천 파운드) 등 상위 3개 팀에 총 1만8천 파운드(약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통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일상 속 스마트홈 기기로 활용하거나,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한 안저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더 가치 있게 변화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두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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