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할인된 온라인 요금제 7종 별도 출시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요금제 '0 청년 요금제' 7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0 청년 요금제는 기존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20∼50% 늘렸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특히 월 4만3천 원에 6GB를 쓰는 구간이 생겼는데, 만 19세 이상이 사용하는 이동통신 3사 5G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100GB까지 지급하며, SKT 로밍 요금제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때 별도 신청 없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선 매달 커피 50% 할인 쿠폰을, 롯데시네마에선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월 1회씩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월 요금이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이날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판매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하면 된다.
SKT는 만 13∼34세 T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0 데이' 제휴처를 추가하고 혜택 범위를 넓히는 등 청년 고객 대상 캠페인인 '헤헤혜택 더 줌'도 시작한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UT 택시 할인 쿠폰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11월 말까지 6개월간, 스마트 기기 사용 빈도가 많은 청년 세대를 위해 기존 공유·테더링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린다.
SKT는 다음 달 1일 0 청년 요금제 4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필요한 혜택과 서비스들을 고민해 차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