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높은 역량을 보유한 오픈소스 개발자와 학생·초급 개발자를 연결해 오픈소스를 활용한 개발 방식을 전수하는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참가자 500여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개방·협력 기반의 오픈소스 혁신 생태계를 구축, 확장할 목적으로 실무 중심의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픈소스 활용 기업 중 프로젝트 리뷰나 오류 수정과 같은 오픈소스 생태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은 지난해 52.9%에 그쳤다. 이를 2027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픈소스 개발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개발자가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개발을 실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기본 소양을 쌓은 개발 인재들이 리더급 개발자와 팀을 이뤄 국내외 유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는 리더급 개발자를 1:1 멘토로 최대 12주간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개방·공유·협력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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