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총액 1조원 이상 대상…내년부터 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법인 366개사의 2022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자격이 자산 총액 1조원 이상으로 확대돼 작년 대비 21개사가 새로 보고서를 공시했고, 모든 의무 제출 대상 기업이 제출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공시를 완료했다.
의무 제출 대상 기업 외에도 DRB동일[004840], 현대퓨처넷[126560], 한솔홀딩스[004150], 포스코스틸리온 등 10개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공시 보고서를 전수 점검해 가이드라인 준수와 오기재 여부 등을 파악한 뒤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 정정 공시를 요구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현황 우수 기재 상장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한 뒤 시상한다.
거래소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내년에는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이 대상"이라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해 중장기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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