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6월 한 달간 캡슐형 세탁세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직 캡슐형 세제 시장 규모가 작아 피해 사례가 많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2021년 기준으로 연간 3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캡슐형 세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캡슐형 세제는 어린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하고 먹거나 삼켰을 경우에는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소비자원은 이런 내용을 포스터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알리고, 아동 안전 유관기관 홍보 채널과 대형 유통업체 세제 판매대 등에서도 홍보한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캡슐형 세제는 어린이가 쉽게 개봉하지 못하게 보호 포장이 돼 있는 만큼 올바른 보관만으로도 어린이가 캡슐형 세제를 먹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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