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2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전국에서 6만명 가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3블록에 공급되는 '평택지제역자이'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 4가구에 5만7천434명이 신청해 평균 1만4천3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무순위 청약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된 올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전용면적 84㎡A 2가구에는 3만4천636명이 몰렸고, 97㎡B 1가구에는 1만4천219명, 74㎡A 1가구에는 8천579명이 신청했다.
거주지 제한 요건이 없는 데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 많은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021년 당시 분양가로 공급돼 최대 1억원 넘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이번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 계약은 15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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