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정부가 정부출연 연구기관별로 흩어진 연구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범부처 연구데이터 체계확립을 위한 출연연 기관장 협의회' 첫 회의를 열어 이갈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구소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연구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데이터법'(가칭) 제정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 법을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쟁점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주 본부장은 "연구데이터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분야 인구 감소와 빠르게 변화하는 연구개발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자원"이라며 "연구데이터법 제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연구 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외 연구자들 간 연구데이터 공유를 통한 능동적 협동 연구 촉진과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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