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는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에 영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이용자들은 타다 앱에서 호출부터 하차까지 모든 절차를 영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대전화의 언어 설정이 영어로 설정돼있으면 타다 앱 접속 시 영문으로 자동 변환된다.
이는 외국인이 직접 타다를 호출하지 않고, 친구나 지인이 '대신 불러주기' 기능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해줄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종 탑승자인 외국인은 문자를 통해 타다의 차량 배치 현황이나 실시간 위치를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타다는 본격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앱 사용성을 개선함으로써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이용해 공항에 오가거나 시간 대절 서비스인 '시간 단위 빌리기'로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소개했다.
타다 관계자는 "군더더기 없이 직관적인 앱 사용성부터 큰 차량이 주는 공간감까지 타다는 외국인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이동 수단"이라며 "언어의 장벽까지 해소된 만큼 더 많은 외국인이 쉽고 간편하게 타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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