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하반기 신형 아이폰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 가운데 2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14% 오른 3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3.45% 오른 31만4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신형 아이폰과 광학솔루션의 시간"이라며 오는 3분기와 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각각 3천472억원, 4천912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아이폰15 시리즈로 광학솔루션의 판매가격과 출하량 모두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판가는 최상위 모델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용, 4천800만화소 카메라 전 모델 확대 등에 따라 의미 있게 상승하겠고 출하량은 연말까지 전작보다 10% 증가한 9천만대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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