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하나투어[039130]는 지난 5월 자사를 통해 해외 패키지 여행을 떠난 인원이 9만2천여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249%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패키지 여행객은 물론 항공권 구매자 등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송출객수는 19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868% 늘었다.
지난달 선호지역 비중은 동남아(43%), 일본(30%), 유럽(14%), 남태평양(6%) 순으로, 전통적인 여름 휴양지로 불리는 동남아와 가까운 일본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올해 3분기 해외여행 사전 예약에서는 유럽(22.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9월 예약 중 유럽 비중이 30%에 육박했는데,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이 유럽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하나투어는 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분기까지는 동남아·일본 예약 비중이 50% 이상을 훌쩍 넘었으나, 3분기에는 유럽·중국 예약이 동남아·일본과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투어는 올해 1∼5월 항공여객 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 누적 해외 항공권 발매 실적이 4천856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