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산업 가교역할에 기여하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여한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상주 선임위원으로 영입됐다.
여 전 본부장은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6월부터 PIIE 선임위원으로 일하게 됐다"며 "통상경제 패러다임이 변하는 과정에서 한미 간 통상·산업 이슈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핵심인데, 미국 싱크탱크에서 한미 간 가교 역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 전 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36회)를 거쳐 공직에 진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통상정책국장·통상교섭실장 등 통상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의 협상에 참여한 통상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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