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지난 1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와 핵심광물 분야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해광업공단과 캐나다 BC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BC주 내 핵심광물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정보와 지식, 경험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와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천연자원부는 '핵심광물 공급망·청정에너지 전환·에너지 안보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과 캐나다 BC주 에너지광산저탄소혁신부 조시 오스본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MOU 체결에 이어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협력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황 사장은 "캐나다는 지난 2월 우리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중점 진출대상국 중 하나로, 특히 BC주는 니켈, 희토류, 흑연, 망간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캐나다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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