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참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지난달 23일 출범한 이후 산업전시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하는 수상함은 울산급 Batch-Ⅲ 호위함과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이다.
또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인다.
이 가운데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은 한화시스템[272210]이 개발한 전투체계를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 방사소음을 최소화했다고 한화오션은 소개했다.
한화오션은 정부가 진행할 예정인 울산급 Batch-Ⅲ 호위함 5·6함 건조 사업과 KDDX 선도함 상세설계·건조 사업 수주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함께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잠수함 및 선박용 리튬전지 체계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등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해양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안티드론 시스템 등 '해양무기체계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한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한화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상함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투함 개발을 위해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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