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CJ대한통운[000120], 롯데면세점 등의 물류센터 4곳이 정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 심사를 거쳐 CJ대한통운 인천 ICC2 센터 및 안성 MP 허브터미널,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 풀필먼트 기업 STL의 스타트투데이2센터를 올해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물류센터는 첨단화에 투자한 비용 일부(대출이자의 0.5∼2.0%포인트)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2021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37개 센터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4곳은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자동분류장비와 창고관리시스템 등을 갖추고 화물의 입출고, 보관 등 물류 처리 전반을 자동화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의 인천 ICC2 센터는 화물 해외통관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국제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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