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의 유입으로 전통시장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1∼4월의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결제액과 방문 고객 지수가 2019년 각각 100에서 올해 각각 149과 142로 늘었다.
특히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한 MZ 고객은 올해 1~4월에 지난해 동기보다 934%가 증가했다. 서울 신당시장은 117%, 강원 강릉중앙시장은 70%, 제주 동문시장은 25%, 서울 망원시장은 18%가 늘었다.
BC카드 관계자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꾸준히 증가하는 전통시장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은 MZ 고객의 유입이었다"고 말했다.
BC카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이태그 후 6월 내 토요일 및 일요일에 3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전통시장 5%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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