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인천2공장 현장점검…"원료수급 불안정에 힘든 식품업계 정책지원해야"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7일 "수출용 식품을 제조할 목적으로 수입되는 제조용 원료까지 신속하게 통관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 차장은 이날 인천 중구에 있는 CJ제일제당[097950] 인천제2공장을 방문해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원료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업계를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그는 이어 "규제 당국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규제의 국제 조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쇠고기 함유 조미료 제품 등의 캐나다 수출 재개 사례와 같은 성과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차장은 이날 업계 관계자들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조용 원료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과 식품 안전을 기반으로 한 K-푸드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그는 식약처가 지난 5월 계획수입 신속통관 신청 대상 품목을 우수수입업소가 수입하는 제품에서 반가공 원료, 향료로 확대함에 따라, 제조 현장의 식품 원료 수급이 원활한지 점검했다.
계획수입 신속통관 제도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입식품의 연간 계획 수입량을 사전에 승인받고 수입할 경우, 이틀 걸리는 통관 절차를 5분 이내로 단축하는 제도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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