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제일약품[271980]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자스타프라잔'의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월부터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자스타프라잔의 점막 결손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자스타프라잔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명했다.
특히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계열의 제품보다 신속한 투약 효과를 보이며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P-CAB 제제는 기존 PPI계열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약물로 이미 국내 시장 판도가 바뀌는 중"이라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증명하고 품목허가에 도전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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