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31일까지 달걀 취급 업체 750여 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살모넬라균 검출 이력이 있는 업체, 미생물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업체 등이다.
달걀을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달걀을 수집·처리해 판매하는 식용란 수집판매업체가 취급업체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달걀의 세척 기준 준수 여부, 물로 세척한 달걀의 냉장 보관 여부, 산란일자 등 달걀 껍데기 표시 적정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질병에 취약한 70∼80주령 이상의 산란계가 생산한 달걀은 살모넬라균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달걀을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세정제로 손을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조리 시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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