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넓은 공간을 조용하게 정화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이슨은 8일 온라인으로 디지털 론칭 행사를 열어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원뿔 형태 공기역학(Cone Aerodynamics) 현상을 활용해 정화한 공기를 10m 이상 거리까지 분사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공기청정기는 통상 공기를 위쪽으로 분사한다. 다이슨은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자 저압 공기 공급 시스템인 원뿔 형태 공기역학을 적용했다.
바람 각도는 사용자 선호에 따라 0도, 25도, 50도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다이슨 활성 탄소 필터보다 이산화질소를 3배 더 많이 제거할 수 있는 K-탄소 필터와 이산화탄소 센서도 새롭게 탑재했다.
또 최대 풍량에서 소음은 역대 다이슨 공기청정기 제품 중 가장 적은 수준인 56데시벨(㏈) 정도만 발생할 정도로 조용히 작동한다.
아울러 다이슨 고유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초 단위로 교차 검증하고 공기를 분자 수준으로 분석, 환경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기를 정화한다.
맷 제닝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신제품은 다이슨의 대형 공기청정기 출시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사용자들은 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한 소음과 약한 공기 분사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