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알마티서 판촉전시회·수출상담회 등 개최…부산엑스포 홍보관도 설치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 소비재 홍보전이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다.
코트라는 인천광역시, 김제시와 함께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지역 소비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의 최대도시 알마티에서 이날부터 30일까지 3주간 'K-라이프스타일 인 독립국가연합(CIS) 2023'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CIS지역 핵심 파트너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인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몽골 등과의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우수한 소비재를 가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알마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소비재 수출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 약 40개사가 CIS지역 바이어들과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현지 바이어들은 현장의 쇼케이스장에서 국내 소비재 기업 약 250개사의 제품 샘플을 직접 테스트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아울러,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관을 설치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현장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현지 기업인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는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판촉전시회도 마련되며 한국기업 300개사가 중앙아시아 전역 바이어 400개사와 화상으로 만나는 온라인 B2B 상담회도 진행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한 중앙아시아는 새로운 시장을 찾는 우리 기업에 기회의 땅"이라며 "코트라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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