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북부 산간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협곡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25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사르이폴주(州)의 한 산간 비포장도로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사람들이 탑승한 미니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숨졌다.
경찰은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열악한 도로 상황과 오래된 차량,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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