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d 4매틱·300 4매틱 우선 출시…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여름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GLC'의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8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GLC는 2015년 출시 이후 누적 260만대가 판매됐으며 지난 2년간 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번에 출시되는 차량은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4기통 디젤 모델 '더 뉴 GLC 220d 4매틱', 4기통 가솔린 모델 '더 뉴 GLC 300 4매틱'이 우선 출시된다.
두 차량에는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로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하며 최대 17㎾, 200 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55㎜ 길어져 다이내믹한 비율을 보인다. 여기에 매끄러운 측면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Cd)는 이전 세대보다 0.02Cd 낮아진 0.29Cd를 기록했다.
차량 내부에서는 모던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벤츠를 설명했다. 운전석 계기판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LCD가, 중앙에는 11.9인치 디스플레이가 각각 탑재됐다.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더 뉴 GLC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고급스러움을 겸비했다"면서 "동시에 인상적인 주행 효율성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갖춰 새롭게 럭셔리 중형 SUV의 감각을 넓히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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