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다케오 아시아대학에 '현대한국학부' 설치…엔터테인먼트·언어 등 강의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학부가 설치된다고 일본 방송 NHK가 8일 보도했다.
학교법인 아사히학원은 2025년 일본 서남부 규슈에 있는 사가현 다케오시에 남녀 공학 4년제 대학 '다케오 아시아 대학'을 개교할 계획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아사히학원은 학생 정원은 학년당 130명, 총 520명으로 하고 '현대한국학부'(가칭)와 '차세대교육학부'(가칭) 2개 학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학부 명칭에 '한국'이 들어가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아사히학원 측은 소개했다.
현대한국학부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를 축으로 한국의 언어와 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아사히학원은 오는 10월 문부과학성에 대학 설치를 신청하고 이르면 2025년 4월 개교할 예정이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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