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오는 9월부터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8일 알리페이코리아와 서울 중구 알리페이코리아 본사에서 제로페이와 알리페이 및 알리페이 플러스와의 결제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과 동남아 권역 알리페이 이용자 10억명과 알리페이 플러스 e-월렛 이용자는 한국 방문 시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전국 170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 결제 전문기업인 아이씨비를 통해 두 달여 간의 결제 연동을 위한 개발과 시험 기간을 거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일) 이전에 개시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제로페이는 전체 가맹점의 94%가 소상공인으로 알리페이 플러스와의 연동 결제 서비스가 개시되면 160만명의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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