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AFP=연합뉴스)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동부 지역에서 지난 8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14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총 14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8일 카자흐스탄 동부 아바이 지역의 바트파예프 삼림에서 낙뢰로 인해 발생했다.
내무부는 지금까지 6만 헥타르(600㎢)의 삼림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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