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힐튼호텔 경주에 '한옥 전기차 충전소' 개소

BMW코리아, 힐튼호텔 경주에 '한옥 전기차 충전소' 개소
"올해 전국에 1천1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 확충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BMW코리아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힐튼호텔 경주에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곳 충전소에는 급속 충전기 1기, 완속 충전기 3기가 설치돼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BMW 브랜드 차량뿐 아니라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다.
또 전통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경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한옥을 기반으로 한 건축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옥 고유의 처마와 문살무늬 등을 통해 전통 요소를 살리고, 충전소 간판도 영문 대신 '전기차 충전소'라는 한글 표기를 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BMW코리아가 보유한 충전기는 877기다.
BMW코리아는 올해 전국 20개소 이상의 충전소를 설치해 총 1천1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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