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마트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캔 하이볼을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출시하는 캔 하이볼 4종은 롯데마트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와 손잡고 개발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클래식, 레몬, 얼그레이, 트로피컬 등 4가지 맛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하이볼 제품보다 단맛은 줄이고 향은 살렸다.
롯데마트는 특히 2030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품평회를 진행해 MZ가 선호하는 맛을 찾았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에는 자체브랜드 '오늘좋은'을 통해 술과 섞어 마실 수 있는 토닉워터를 출시했고, 1월부터는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에서 하이볼 제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송규현 롯데마트 주류팀 상품기획자는 "적당한 단맛으로 질리지 않고 오래 즐길 수 있는 향긋한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 많은 테스트와 품평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주류 트렌드에 걸맞은 인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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