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정부가 한국의 제3 교역 대상이자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의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한·EU 간 디지털 통상 규범은 지난 2011년 체결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상의 '전자 전송에 대한 무관세', '전자상거래 이슈에 대한 정부 간 대화' 등 단 2개 조항만 있다.
이에 따라 한·EU 간 디지털 규범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청회 현장 참석 희망 시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경제통상과(☎ 044-203-4888·yoonho90@korea.kr)에 신청하면 된다.
한·EU 디지털 통상 협정과 관련해 서면 의견을 작성해 제출해도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면 의견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공청회의 세부 계획 및 참가 신청 방법 등은 오는 14일부터 전자관보(www.gwanbo.go.kr)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등을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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