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코리아 트렌드 연구…학원·인테리어도 많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파트 등에 설치된 엘리베이터TV 광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업종은 병원과 한의원 등 동네의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올해 1분기 아파트 입주민의 엘리베이터TV 시청 트렌드를 연구한 '엘리베이터TV 시청 인사이트: 동네상권편'을 13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TV 최다 출연 동네상권 업종은 의원이었으며 이어 학원·스터디카페, 인테리어 업체, 피트니스·요가 운동센터, 식당, 미용실, 자동차 대리점, 가구점, 가전 판매점, 옷가게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마다 입주민의 눈길을 붙들기 위한 전략도 달랐다.
병원·한의원은 원장의 얼굴과 최신 의료 설비를 콘텐츠 전면에 내세워 신뢰도를 강조했다.
학원·스터디카페, 피트니스·요가 등 운동센터는 매장 내부 사진이 필수로 포함됐으며, 인테리어 업체는 시공 전후 사례를 영상으로 보여준 점이 눈에 띄었다.
동네가게들은 엘리베이터TV에서 매장 위치를 소개할 때 도로명이나 지번 주소보다는 '포미 빵집 골목' 또는 '포커스 은행 건물 3층' 등 지역 아파트 입주민이 쉽게 알 수 있는 동네 맞춤형 주소로 안내했다.
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자체 설문 결과 아파트 주민 응답자의 47%가 '엘리베이터TV에 나온 아파트 소식이나 동네 이야기를 이웃과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43%는 '엘리베이터TV에서 봤던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데이터전략팀의 연구를 고도화해 아파트 입주민에게 즐겁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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