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BC는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형 공유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촉진해 해외 진출과 정착을 돕는 협업 플랫폼으로, 이날 현판식을 거쳐 연내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리야드 GBC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판식에 이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중기부는 리야드 GBC를 통해 기술 기반 혁신 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고, 사우디 투자부는 한국 혁신기업이 사우디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자등록 절차 간소화 등 현지 규제를 완화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팜 기업인 드림팜이 사우디 투자자와 1억2천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현판식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네옴시티 건설, 비전 2030 등 사우디 정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