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4일 나스미디어[089600]의 상반기 디지털 광고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등으로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디지털 광고 부진으로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을 17.2%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가 시행된다면 광고 요금제 수요 증가에 따라 디지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에서 넷플릭스 계정 공유를 금지한 후 광고 요금제 수요가 증가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이달 19일 출시되는 KT 쇼핑 애플리케이션인 '케이딜(K-deal)' 앱을 통해 K-deal 이용자를 늘리고 거래액을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주요 광고주 산업은 전자, 게임인데 각 산업은 하반기 신규 핸드셋, 게임 출시로 마케팅 집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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