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1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배터리 원자재 사업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배터리셀 JV(합작법인)를 늘리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원자재 확보가 시급한 상태"라며 "그룹 내에서 비철금속 트레이딩(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글로비스가 그룹사의 EV(전기차) 핵심 사업자로 격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EV(전기차) 판매량이 2030년 약 2천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자동차 업체들의 배터리 원 소재 직접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회수 물류 진출을 확정해 배터리 생태계 투자에도 개입한 상태"라며 "완성차 기업의 중고차 사업 진출로 폐배터리 회수 생태계가 형성된 상황에서 물류사업에 대한 중장기 성장동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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